지방선거서 서울시의원 112명 뽑는다…2명 늘어
6·1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될 서울시의원 수가 112명으로 기존보다 2명 늘었다.

26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개정 공직선거법이 지난 20일부터 시행되면서 서울시의원 정수는 기존보다 2명 더 늘어난 112명으로 변경됐다.

지역구 의원이 101명, 비례의원이 11명으로 기존보다 1명씩 늘었다.

자치구의원은 427명(지역구 373명, 비례 54명)으로 4명 증원됐다.

이에 따라 6월 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 지역 시의원과 구의원 총 539명이 선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4개 지역(서초구갑, 동대문구을, 성북구갑, 강서구을)에서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3∼5인 선거구)가 시범 실시된다.

중대선거구제는 한 선거구에서 3∼5명을 뽑는 제도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후보자 1명만 뽑는 현행 소선거구제와 비교할 때 사표(死票)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서울시의회는 이날 하루 임시회를 열어 개정 공직선거법에 따른 자치구 선거구 및 선거구별 의원정수를 획정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