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경시에 따르면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찻사발축제는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이란 주제로 3년 만에 현장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 축제로 열렸다.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 차려지는 기획전시관과 특별전시관은 한국 대표 도예 명장의 찻사발과 전통 도자기를 전시한다.
도자기 명장들이 작품 제작 모습을 보여주고 관람객의 궁금한 점을 설명하는 '사기장의 하루'는 축제 기간에 하루 3회 야외공연장 주 무대에서 펼쳐진다.
축제 핵심 행사인 '문경찻사발 명장명품경매'는 행사 기간 총 5회, 35개 요장 70여 작품을 대상으로 매회 오후 2시 야외공연장 주 무대에서 열린다.
문경도자기를 50% 할인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랜선번개마켓'은 300여 작품을 축제 홈페이지와 야외공연장 현장에서 판매한다.
'가족 도자기체험 사랑방'에서 관람객은 도자기를 가마에 구워 축제 종료 후 받아 볼 수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인증샷 이벤트 등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고윤환 시장은 "3년 만에 문경 도자기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가 관람객을 맞는다"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