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장고항에 '저온 위판장' 조성…30억 투입해 내년 완공
충남 당진시 국가 어항인 장고항에 저온 위판장이 조성된다.

시는 해양수산부의 '2022 유통단계 위생 안전 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당진수협 저온 위판장이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30억원을 투입해 지상 1층, 건물 면적 950㎡ 규모의 저온 위판장을 내년까지 조성한다.

저온 위판장은 저온 경매장과 선별장, 포장실, 출하장 등을 갖춘다.

이곳에서는 특히 물류 전문 업체가 판매자 대신 소비자 주문에 맞게 제품을 골라 포장, 배송까지 하는 '풀필먼트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선태 항만수산과장은 "수산물 위판·가공·포장·배송 전 과정을 위생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더 신선하고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