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청에서 우 예비후보와 정책연대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대도약을 우 예비후보만이 차질 없이 이행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책연대 선언은 지지 선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우 예비후보가 경선을 통과하면 불출마한 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이어 '반대로 우 예비후보가 경선에서 탈락하면 무소속 출마하느냐'는 질문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탈당 후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 예비후보는 "오늘부터 임 예비후보의 공약을 조건 없이 받아들이고 더 다듬어 실행계획을 알차게 짜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전주, 일자리가 넘치는 전주, 노후를 걱정하지 않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면 임 예비후보를 돕겠느냐'는 말에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을 알고 있다.
모든 것을 열어놓고 있다"며 부인하지 않았다.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는 25∼26일 권리당원 투표 50%와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 50%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경선에는 우 예비후보와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조지훈 전 전북도 경제통상진흥원장 등 3명이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