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200명 포로 교환 요구…"공항·항구 봉쇄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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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단 종료 전에 포로 교환 이뤄져야"
예멘 반군 후티(자칭 안사룰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 측에 200명 규모의 포로 교환을 제안했다.
25일(현지시간)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에 따르면 압둘카데르 알모르타다 반군 포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종료 전에 포로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유엔에 촉구했다.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동맹군은 유엔의 중재로 라마단 시작과 함께 두 달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알모르타다 위원장은 "기존 포로 교환 논의가 진전이 없어서,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라면서 "사우디 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반군은 2천200여명(반군 대원 1천400명·정부군 관계자 823명) 규모 포로 교환을 아랍동맹군 측에 제안했었다.
정부군 포로에는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형제와 마무드 알수바이히 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랍동맹군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포로 교환은 무산됐다.
반군은 휴전 기간 중 포로 석방과 주요 공항·항구에 대한 봉쇄가 풀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군 측 휴전 협상 대표인 모하메드 압둘살람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나 공항과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침략자(사우디 동맹군)들의 노골적인 공격성과 평화 의식 결여를 보여준다"고 날을 세웠다.
2015년 본격화된 예멘 내전은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사우디는 반군에게 무기와 전쟁 물자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나 공항과 홍해로 통하는 호데이다 항구를 봉쇄해 왔다.
/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반군이 운영하는 알마시라 방송에 따르면 압둘카데르 알모르타다 반군 포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라마단(이슬람 금식 성월) 종료 전에 포로 교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유엔에 촉구했다.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아랍동맹군은 유엔의 중재로 라마단 시작과 함께 두 달간의 휴전에 합의했다.
알모르타다 위원장은 "기존 포로 교환 논의가 진전이 없어서, 새로운 제안을 한 것"이라면서 "사우디 측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반군은 2천200여명(반군 대원 1천400명·정부군 관계자 823명) 규모 포로 교환을 아랍동맹군 측에 제안했었다.
정부군 포로에는 압드라보 만수르 하디 대통령의 형제와 마무드 알수바이히 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랍동맹군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아 포로 교환은 무산됐다.
반군은 휴전 기간 중 포로 석방과 주요 공항·항구에 대한 봉쇄가 풀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군 측 휴전 협상 대표인 모하메드 압둘살람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사나 공항과 호데이다 항구에 대한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
이는 침략자(사우디 동맹군)들의 노골적인 공격성과 평화 의식 결여를 보여준다"고 날을 세웠다.
2015년 본격화된 예멘 내전은 이란과 사우디의 대리전 양상으로 번졌다.
사우디는 반군에게 무기와 전쟁 물자가 흘러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사나 공항과 홍해로 통하는 호데이다 항구를 봉쇄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