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탄' 작가 이범선 탄생 100주년 문학전집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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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오발탄'의 작가 이범선(1920~1982)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이범선문학전집이 발간됐다.
25일 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유족이 발간한 이번 전집은 이범선 작가의 장편소설 20종, 단편소설집 7종(중·단편 67편), 수필집 1종(54편) 등 28종 39권으로 구성됐다.
'울타리 저편에 핀 꽃'과 '삭풍은 불어도', '밤에 핀 해바라기', '검은 해협' 등 장편과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 등 단편, '전쟁과 배나무' 등 수필이 실렸다.
이 작가는 '학마을 사람들', '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 '피해자', '청대문집 개', '지신' 등 1950년대 다양한 문제작을 발표한 전후 문학 작가이다.
1920년 평안남도 신안주에서 출생한 그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월남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 간 그는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 작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남북분단, 전쟁 후의 사회적 부조리와 혼란을 거치면서 민족이 겪은 시대 상황을 작품에 그려냈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이 작가의 작품에는 역사와 사회의식,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고뇌가 문학적 형상으로 생생하게 발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후 문학 작가들은 문제의식을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으로 나타내거나 철저한 저항성을 갖고 그 시대를 표현했다"며 "그러나 이 작가 소설은 리얼리즘에 입각해 감동적인 호소력을 지니는 독자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5일 한국소설가협회에 따르면 유족이 발간한 이번 전집은 이범선 작가의 장편소설 20종, 단편소설집 7종(중·단편 67편), 수필집 1종(54편) 등 28종 39권으로 구성됐다.
'울타리 저편에 핀 꽃'과 '삭풍은 불어도', '밤에 핀 해바라기', '검은 해협' 등 장편과 '학마을 사람들', '오발탄', '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 등 단편, '전쟁과 배나무' 등 수필이 실렸다.
이 작가는 '학마을 사람들', '쇠를 먹고 사는 사람들', '피해자', '청대문집 개', '지신' 등 1950년대 다양한 문제작을 발표한 전후 문학 작가이다.
1920년 평안남도 신안주에서 출생한 그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월남했다.
1950년 6·25전쟁 발발로 부산으로 피란 간 그는 1955년 김동리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이 작가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6·25전쟁과 남북분단, 전쟁 후의 사회적 부조리와 혼란을 거치면서 민족이 겪은 시대 상황을 작품에 그려냈다.
한국소설가협회는 "이 작가의 작품에는 역사와 사회의식, 이데올로기와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고뇌가 문학적 형상으로 생생하게 발현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후 문학 작가들은 문제의식을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으로 나타내거나 철저한 저항성을 갖고 그 시대를 표현했다"며 "그러나 이 작가 소설은 리얼리즘에 입각해 감동적인 호소력을 지니는 독자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