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없는 '경남형 초록매장' 확대…도-커피전문점, 협약
경남도는 25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커피전문점인 이디야커피, 메가MGC커피와 '2022 경남형 초록매장' 모집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날 협약은 플라스틱 없는 깨끗한 경남 만들기의 하나로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고, 1회용품 사용규제 대상업소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초록매장은 제로페이에 가입된 카페, 음식점, 제로웨이스트 가게 중 다회용기로 주문하는 고객들에게 매장자체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문화 정착에 동참하는 매장이다.

경남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초록매장을 확대하는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경남 제로웨이스트 문화 정착을 위해 초록매장에서 사용가능한 20% 선할인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5월초 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에게 2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 이디야커피는 이날 협약에서 초록매장으로 지정된 곳에 한해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들에게 추첨으로 커피 기프티콘을 준다.

메가MGC커피는 초록매장으로 지정된 곳에 한해 텀블러를 소지한 고객에게 1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경남도는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초록매장 확대를 위해 도내 커피전문점, 음식점, 반찬가게 등이 초록매장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천성봉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은 "경남환경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초록매장 운영이 활성화되면 1회용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탈플라스틱 사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