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전국 최하위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비만율 1% 낮추기를 목표로 '건강한 서귀포시 만들기' 프로젝트 24개 부서 40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추진 내용은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 전개, 시민 맞춤 건강관리, 건강한 환경조성 등 세 가지다.
서귀포시는 범시민 건강생활 실천 운동 차원에서 걷기, 건강한 식생활 실천 등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건강을 챙기자는 내용을 담은 '서귀포시 건강송' 영상을 제작해 지상파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또 시민 200명이 선정한 '서귀포시민 건강생활 수칙'을 홍보물로 제작·배포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일상 속 걷기 활성화를 위하여 걷기 앱(워크온)을 활용 보건소별 공식 커뮤니티를 개설해 다양한 걷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1일 7천 보 걷기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한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참여자 270명을 모집해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또 생애주기별로 지역아동센터와 학교, 청소년수련관, 종합사회복지관, 경로당 등과 연계해 영양 섭취 교육부터 신체 강화 교육. 산림치유 항노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제주 환상 자전거길 정비, 복합혁신센터 수영장 개장(6월), 주요 도시공원 7개소 산책로 정비, 보행자 중심 교통안전 시설물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귀포시는 건강한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저염식단 제공, 반찬 수 줄이기 등 건강식 이행 모범음식점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공직자 건강을 위한 심리상담실 운영, 걷기 이벤트 개최 등 프로그램 운영으로 공직자 사기 진작도 도모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제주지역 비만율(36.0%)과 고위험 음주율(13.0%)은 전국 최상위권으로 시민 건강행태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이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서귀포시가 건강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