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아파트 60대 여성 살인 피의자 검거…"돈 노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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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등촌동 주공아파트 60대 여성 살인사건 피의자로 특정된 40대 남성이 25일 오전 1시께 경기 부천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57분 부천의 한 모텔 객실에 숨어있던 40대 남성 박모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아파트 주민 진술, 현장 지문 등으로 박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해왔다.
박씨는 이달 21일 오후 피해자인 60대 여성 김모 씨를 살해한 뒤 택시를 갈아타고 모텔 투숙을 반복하며 숨어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날 박씨에 대한 영장을 집행했다.
피해자 김씨는 22일 오후 집 안에서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방문 사회복지사로부터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김씨의 손발이 묶여있는 등 타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같은 아파트동 주민인 박씨는 김씨와 안면은 있지만 가까이 교류하던 관계는 아니었으며, 주민들 목격담에 따르면 박씨는 범행 당일 우연히 피해자와 만나 아파트 외부에서 잠시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거주하던 임대아파트 퇴거와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웃인 김씨가 많은 돈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 피해 물품 등을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57분 부천의 한 모텔 객실에 숨어있던 40대 남성 박모 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과 아파트 주민 진술, 현장 지문 등으로 박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추적해왔다.
박씨는 이달 21일 오후 피해자인 60대 여성 김모 씨를 살해한 뒤 택시를 갈아타고 모텔 투숙을 반복하며 숨어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으며, 이날 박씨에 대한 영장을 집행했다.
피해자 김씨는 22일 오후 집 안에서 숨져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방문 사회복지사로부터 '김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망한 김씨의 손발이 묶여있는 등 타살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같은 아파트동 주민인 박씨는 김씨와 안면은 있지만 가까이 교류하던 관계는 아니었으며, 주민들 목격담에 따르면 박씨는 범행 당일 우연히 피해자와 만나 아파트 외부에서 잠시 어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체포 직후 경찰 조사에서 거주하던 임대아파트 퇴거와 이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이웃인 김씨가 많은 돈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침입해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 피해 물품 등을 수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