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회복 기대감에…화장품·패션·여행상품 판매 '불티'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화장품, 패션, 여행 관련 상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패션 주문 금액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의 대표적인 여성 브랜드인 '더엣지'는 여름 신상품을 선보인 15일 방송에서 24억원의 주문 금액을 기록했고, 이후 매회 방송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2년여 만에 재개된 15일 여행 캐리어 방송에서는 1시간 만에 3천200여개가 팔려나갔다.

여행 상품 판매도 흥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7차례 진행한 여행 상품 방송에서는 2만여명이 1천100억원어치를 주문했다.

지난 20일 최화정쇼에서 선보인 선 쿠션이 5억6천만원어치가 팔려나가는 등 야외 활동에 대비한 자외선 차단제와 화장품, 다이어트 상품 매출도 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이달부터 야외 활동 관련 상품 및 미용 관리 용품 등에 대한 반응이 뚜렷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