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양키스팬들, 클리블랜드 선수에 욕 퍼붓고 맥주캔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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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스트로, 동료 욕하자 펜스 타고 올라가 팬과 언쟁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선수와 팬들이 경기 중 언쟁을 벌이고, 급기야 관중들이 맥주캔 등 각종 오물을 경기장으로 투척하는 일이 발생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좌익수 스티븐 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4-3으로 앞선 9회말 2사 1루 수비에서 외야 타구를 처리하려다 펜스에 부딪혀 쓰러졌다.
타구는 적시 2루타가 됐고, 양키스 1루 주자 조시 도널드슨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이때 클리블랜드 외야수들의 감정을 긁는 소리가 외야석에서 빗발쳤다.
몇몇 관중들은 중국계 콴을 조롱하는 욕설을 쏟아냈다.
클리블랜드의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는 인내하지 못하고 폭발했다.
그는 펜스를 타고 올라가 외야 관중들과 언쟁을 시작했다.
스트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 위치로 돌아갔지만, 감정의 앙금은 식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 후속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역전패했다.
경기 직후 클리블랜드 외야수들과 양키스 관중들의 언쟁은 다시 시작됐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외야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양키스 관중들은 욕설과 야유를 퍼부으며 맥주캔 등을 던졌다.
사태는 양키스 직원들이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뜯어말리면서 종료됐다.
경기 후 스트로는 "양키스 관중들은 지구상 최악의 팬들"이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도 "우리는 팬들의 열정을 좋아하지만, 누구도 야구장에 오물을 투척할 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좌익수 스티븐 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 4-3으로 앞선 9회말 2사 1루 수비에서 외야 타구를 처리하려다 펜스에 부딪혀 쓰러졌다.
타구는 적시 2루타가 됐고, 양키스 1루 주자 조시 도널드슨은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이때 클리블랜드 외야수들의 감정을 긁는 소리가 외야석에서 빗발쳤다.
몇몇 관중들은 중국계 콴을 조롱하는 욕설을 쏟아냈다.
클리블랜드의 중견수 마일스 스트로는 인내하지 못하고 폭발했다.
그는 펜스를 타고 올라가 외야 관중들과 언쟁을 시작했다.
스트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 위치로 돌아갔지만, 감정의 앙금은 식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양키스 후속 타자 글레이버 토레스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허용해 4-5로 역전패했다.
경기 직후 클리블랜드 외야수들과 양키스 관중들의 언쟁은 다시 시작됐다.
클리블랜드 선수들은 외야를 향해 소리를 질렀고, 양키스 관중들은 욕설과 야유를 퍼부으며 맥주캔 등을 던졌다.
사태는 양키스 직원들이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뜯어말리면서 종료됐다.
경기 후 스트로는 "양키스 관중들은 지구상 최악의 팬들"이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도 "우리는 팬들의 열정을 좋아하지만, 누구도 야구장에 오물을 투척할 순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