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지방선거 공천 다음 주 마무리 수순

충북지역 주요 정당의 6·1 지방선거 공천이 다음 주 상당 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오는 25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기초단체장·광역의원·기초의원 선거구 경선 날짜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선은 다음 주 내 치러진다.

주요 경선 대상 선거는 청주시장(송재봉·한범덕·허창원), 충주시장(맹정섭·우건도·정상교·한창희), 보은군수(구상회·김응선·박연수), 옥천군수(김재종·황규철), 증평군수(김규환·연종석·이재영) 등이다.

민주당은 지난 18일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19명, 기초의원 7명의 공천을 결정했다.

20일에는 나머지 선거구의 단수 추천자, 경선 후보자 등을 발표했다.

민주당 도당은 "1·2차 공천심사 결과 발표 때 제외된 다른 선거구도 다음 주에는 모두 공천자가 발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청주시장, 충주시장, 제천시장, 옥천군수, 영동군수, 진천군수, 음성군수, 증평군수 공천을 마쳤다.

보은군수 경선(구영수·최원태·최재형·구관서)과 단양군수 경선(류한우·김문근·김광표)은 다음 주 진행하는 것으로 공개됐다.

선거인 명부 유출 논란이 벌어진 괴산군수 공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광역·기초의원 공천자의 경우 대부분 오는 25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과의 합당, 선거구 획정 지연 등으로 애초 오는 30일까지로 예고된 국민의힘 도당의 공천 완료는 1주 더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의당 충북도당의 경우 청주시의원 선거에 3명, 충북도의원 선거에 1명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은 이번 지방선거에 도지사 1명, 시장·군수 11명, 광역의원 35명(비례 4명 포함), 기초의원 136명(비례 17명 포함)을 뽑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