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진해항서 정박된 침수 선박 해양오염 없이 안전조치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23일 창원시 진해항 1부두에 정박한 채 침수된 200t급 선박 A호를 안전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지난 22일 오후 7시 51분께 A호 기관실이 침수됐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탱크로리 차량 등을 동원해 A호에 유입된 해수와 폐수 200t을 배수했다.

또 기관실 해수 파이프에 구멍이 난 것을 확인하고 봉쇄하는 한편 A호 주변에 오일펜스를 설치해 해양오염을 막았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A호는 유류 1만ℓ를 싣고 있었으나 이번 침수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