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삼농협의 대표 브랜드인 '삼누리'가 올해 첫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1일 이 농협에 따르면 전날 증평 소재 본점 앞에서 미국 수출 기념 선적식을 했다.

이번에 수출하는 인삼과 홍삼은 5만달러(6천182만원) 규모다.

이 농협은 올해 미국에 100만달러(12억3천650만원) 수출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증평군, 무역업체 남선지티엘과 함께 시장 개척, 마케팅, 바이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 농협은 지난해 미국 10만달러(1억2천365만원)를 비롯해 일본, 중국, 베트남 4개국에 300만달러(37억950만원) 규모를 수출한 바 있다.

인삼농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으로 해외여행 인구가 감소해 인삼류 면세점 매출이 급감한 상황에서 수출로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