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생활체육시설이 건립된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군비 52억원을 더한 82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태안읍 군립 중앙도서관 앞 군유지에 지상 3층, 전체 면적 2천470㎡ 규모의 체육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안에는 다목적 경기장을 비롯해 뇌성마비 장애인을 위한 보치아 경기장, 사무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체육시설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모두가 차별 없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