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틀 연속 3천명대 확진…선별 진료소 축소
부산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감소세를 이어가며 이틀 연속 3천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20일 하루 3천53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2만7천872명으로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의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6일 4만2천434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하향 곡선을 그렸고, 지난 6일부터 하루 확진자가 1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19일에는 3천749명 확진됐다.

위중증 환자는 34명으로 감소해 21일 0시 현재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32.3%로 내려갔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만3천82명으로 줄었다.

20일 기저질환이 있는 70∼80대 확진자 1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천888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반 의료 대응체계로의 단계적 전환을 결정함에 따라 오는 24일 남부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중단하고, 다대포와 구덕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도 30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나머지 6개 검사소도 상황을 봐가며 점차 축소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