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신곡 'ZOOM'으로 'TMI SHOW' 장악…붐X이미주도 춤추게 한 '중독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제시가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제시는 지난 20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TMI SHOW'에 게스트로 출연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제시는 신곡 'ZOOM' 음악과 함께 등장해 힙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녹화일 기준 첫 공개임에도 귀를 사로잡는 강한 중독성과 눈을 즐겁게 하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붐, 이미주, 한해 등 모든 출연진을 춤추게 했다. 특히 곡명 'ZOOM'에서 착안한 센스 있는 포인트 안무로 흥을 돋울 뿐 아니라, 랩과 보컬 모두를 아우르는 본업 천재의 면모를 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제시의 멋대로 사는 법'을 주제로 한 강력한 TMI 차트가 공개됐다. 이 가운데 관능미 넘치는 우월한 몸매가 차트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제시는 "TMI에 걸맞은 걸 알려주고 싶다"며 신체 사이즈를 화끈하게 공개했다. 붐과 한해가 어쩔 줄 몰라 하자 "오늘 방송에는 19금 붙여라"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제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다. 제시는 "노래, 랩은 연습한 적 없다. 이거 하나만큼은 타고났다"고 말해 모두의 리스펙을 불러 일으켰다. 또 "노래를 잘 한다기보다 나만의 색깔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건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레전드로 회자되는 'Dance Monkey(댄스 몽키)' 커버를 즉석에서 재현, 완벽한 라이브로 모두를 매료시켰다.
1위로는 '센 언니'가 키워드로 올랐다. 제시는 "센 언니 맞다. 저는 마인드가 되게 세다"면서도 "나도 사람이기에 당연히 무너질 때 있다. 사실 오늘도 많이 힘들었다. 욕을 먹으면 상처를 많이 받기 때문에 안 보려고 노력한다"고 여린 속내를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가수 생활을 시작한 자신의 과거 영상을 보며 울컥하던 제시는 어머니가 미국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에 왈칵 눈물을 쏟았다. 여기에 아버지가 보낸 손 편지까지 전해져 더 큰 감동을 자아냈다. 제시는 "나 가고 (편지) 읽어라. TV로 보겠다"며 코너 진행을 만류했다. 편지를 낭독하는 붐에게는 "웃기게 읽어 달라"고 귀여운 부탁을 해 모두를 웃게 했다. 붐은 "'멋대로 사는 법'이지만 제시의 진짜 멋을 알게 돼서 너무 좋았다. 최고의 차트였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지난 13일 발매한 제시의 신곡 'ZOOM'은 솔직 발칙한 매력이 돋보이는 트랩 힙합 장르의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조회수 900만 뷰에 달하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각종 SNS상에서는 다채로운 'ZOOM' 챌린지가 펼쳐지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