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가지치기 자동화 기술 개발…작업기간 43일→4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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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사과 재배작업 일부를 기계가 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농진청은 디지털 사과 과수원 연구의 일환으로 작물보호제 살포 장치를 개발하고 가지치기·꽃따기 기계화 기술의 실증을 마쳤다.
무인 자동 약제살포 장치는 약제를 희석하는 통, 지면을 따라 약액이 이동하는 관, 약제를 뿌리는 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이용하면 과수원 외곽이나 집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이 장치를 사용했을 때 수작업보다 방제 시간을 약 8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농진청은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가지치기, 꽃따기, 잎 솎기용 기계도 개발해 실증을 마쳤다.
이 기계를 사용했을 때 가지치기에 걸린 시간은 4시간으로, 기존의 43일에서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계화·자동화·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사과 산업이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농진청은 디지털 사과 과수원 연구의 일환으로 작물보호제 살포 장치를 개발하고 가지치기·꽃따기 기계화 기술의 실증을 마쳤다.
무인 자동 약제살포 장치는 약제를 희석하는 통, 지면을 따라 약액이 이동하는 관, 약제를 뿌리는 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이용하면 과수원 외곽이나 집에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방제작업을 할 수 있다.
실험 결과 이 장치를 사용했을 때 수작업보다 방제 시간을 약 8분의 1로 줄일 수 있었다.
농진청은 트랙터에 부착해 사용하는 가지치기, 꽃따기, 잎 솎기용 기계도 개발해 실증을 마쳤다.
이 기계를 사용했을 때 가지치기에 걸린 시간은 4시간으로, 기존의 43일에서 획기적으로 줄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은 "기계화·자동화·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사과 산업이 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