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한국해양대와 조선 기자재 분야 중소기업 전문 인력 육성을 위한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산업계 수요를 바탕으로 대학에 학위과정(전문학사, 석·박사)을 개설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학위 취득을 지원하는 선 취업·후 진학 방식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으로 해양대는 가을학기부터 서부산융합캠퍼스(미음산업단지 소재)에 친환경스마트조선기자재학과를 신설, 중소기업에서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근로자 20명을 신입생으로 모집한다.

해양대에 설치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는 석사과정이다.

등록금의 65%를 2년간 지원하며 주말·야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현재 부산에서는 부산대 등 4개 대학에서 6개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중기청은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해양대 등 3개 대학에서 3개 학과를 추가 개설할 예정이다.

부산중기청·해양대, 중소기업 계약학과 신설 협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