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 대표팀 새 총감독에 '최강' 독일 출신 슈타우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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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표팀 15년 이끌며 평창올림픽 메달 획득 등 성과
'루지 최강' 독일 출신의 베테랑 지도자가 한국 루지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전 캐나다 대표팀을 지휘했던 독일인 볼프강 슈타우딩거 감독을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루지연맹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슈타우딩거 감독 채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만 남겨 두고 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 동메달을 따낸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33년 동안 지도자로 일하면서도 빛나는 성과를 냈다.
지난 15년간 루지 저변이 취약한 캐나다 대표팀을 총감독으로 이끌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유스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해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캐나다 루지 역사상 최초로 2개의 메달(여자 1인승 동메달·팀릴레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을 독일 출신 지도자가 이끄는 것은 평창올림픽 때 스테판 사터 감독에 이어 2번째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레그 뎀첸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박지은 루지연맹 회장은 "연맹은 지난해부터 베이징올림픽 뒤 대표팀을 이끌 수장을 물색해왔으며, 슈타우딩거 감독의 지도·운영 철학이 한국 루지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영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캐나다 팀을 떠나기로 했을 때부터 많은 나라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루지가 이미 보편화한 유럽·북미에서 벗어나 도전과 투지의 DNA를 새로 심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선택했다"고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이어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지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한루지경기연맹은 전 캐나다 대표팀을 지휘했던 독일인 볼프강 슈타우딩거 감독을 대표팀 총감독으로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6년 3월까지다.
루지연맹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고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추천한 슈타우딩거 감독 채용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 최종 승인만 남겨 두고 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2인승 동메달을 따낸 올림픽 메달리스트다.
33년 동안 지도자로 일하면서도 빛나는 성과를 냈다.
지난 15년간 루지 저변이 취약한 캐나다 대표팀을 총감독으로 이끌며 올림픽, 세계선수권, 월드컵, 유스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수확해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캐나다 루지 역사상 최초로 2개의 메달(여자 1인승 동메달·팀릴레이 동메달)을 따냈다.
한국 대표팀을 독일 출신 지도자가 이끄는 것은 평창올림픽 때 스테판 사터 감독에 이어 2번째다.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러시아 출신 올레그 뎀첸코 감독이 대표팀을 지휘했다.
박지은 루지연맹 회장은 "연맹은 지난해부터 베이징올림픽 뒤 대표팀을 이끌 수장을 물색해왔으며, 슈타우딩거 감독의 지도·운영 철학이 한국 루지의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아 영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캐나다 팀을 떠나기로 했을 때부터 많은 나라에서 러브콜이 있었지만, 루지가 이미 보편화한 유럽·북미에서 벗어나 도전과 투지의 DNA를 새로 심을 수 있는 대한민국을 선택했다"고 한국행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슈타우딩거 감독은 이어 "한국에서 성장 가능성이 큰 어린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지도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