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3월 주택 착공 건수가 전월보다 0.3% 증가한 179만 건(연율)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월에 이어 2006년 이후 최고치 기록을 두 달 연속 갈아치웠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74만 건을 상회한 수치로, 전년 동월보다는 4% 가까이 늘었다.

단독주택 착공이 감소한 반면 아파트를 비롯한 다가구주택이 전체 착공 건수 증가세를 견인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5가구 이상 주택 착공은 전월보다 7.5%, 전년 동월보다 28% 각각 급증했다.

향후 주택시장 흐름을 가늠할 수 있는 신규주택 허가 건수는 187만 건(연율)으로 전월보다 0.4%, 전년 동월보다 6.7% 각각 증가했다.

미국 3월 주택착공 0.3% 증가…또 16년 만에 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