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카불 학교 인근서 연쇄 폭발…"수십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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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서부의 학교 등 교육시설에서 19일(현지시간) 연쇄 폭발이 발생, 수십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AFP통신 등 외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할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폭발은 무슬림 시아파 거주지 인근에서 발생했다며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현지 1TV 뉴스는 당국 관계자를 인용,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폭발은 비슷한 시간 압둘 라힘 샤히드 고등학교 교내와 인근 교육 센터에서 일어났다.
A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은 폭발 현장에 치안 병력을 급파하고 인근을 통제했다.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없는 상태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작년 10월 쿤두즈와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잇따라 자폭 테러를 감행, 총 100명 이상을 숨지게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할리드 자드란 카불 경찰청 대변인은 이번 폭발은 무슬림 시아파 거주지 인근에서 발생했다며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현지 1TV 뉴스는 당국 관계자를 인용, 사망자 수가 20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폭발은 비슷한 시간 압둘 라힘 샤히드 고등학교 교내와 인근 교육 센터에서 일어났다.
AP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집권 세력인 탈레반은 폭발 현장에 치안 병력을 급파하고 인근을 통제했다.
배후를 자처한 조직은 아직 없는 상태다.
아프간에서는 인구의 85∼90%가 수니파로 분류된다.
인구의 10∼15%밖에 되지 않는 시아파는 종종 다수 수니파로부터 차별을 받아왔다.
특히 수니파 극단주의 조직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은 시아파를 배교자라고 부르며 시아파 주민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테러를 감행해왔다.
IS-K는 같은 수니파인 탈레반에 대해서도 미국과 평화협상을 벌인 점 등을 지적하며 온건하다고 비난해왔다.
IS-K는 작년 10월 쿤두즈와 칸다하르의 시아파 모스크(이슬람사원)에서 잇따라 자폭 테러를 감행, 총 100명 이상을 숨지게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