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장 주재로 '검수완박' 회동…"이견 확인한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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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의장 "쟁점 정리·교환해 이를 해소할수 있는지 검토해달라"
여야 원내대표가 이른바 '검수완박'으로 불리는 검찰 수사·기소 분리 입법이 본격화된 이후 국회의장 주재로 처음 만났으나 입장차만 확인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후 3시 7분께 시작한 회동은 80여분이 지난 4시 30분께 끝났다.
양당 법사위 의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측은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주로 이야기했고, 민주당은 이를 불식할 만큼 충분한 논의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견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법사위 소위에서 할 이야기를 계속 반복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별도의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고 주로 양당의 주장을 들었다.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박 의장은 서로 쟁점 사안을 정리하고 교환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지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박 의장의 요청대로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이나 향후 일정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 의장의 출장이나 사회권) 관련 이야기는 안 했다.
의견만 듣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논의했다.
오후 3시 7분께 시작한 회동은 80여분이 지난 4시 30분께 끝났다.
양당 법사위 의원들이 동석한 자리에서 국민의힘 측은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주로 이야기했고, 민주당은 이를 불식할 만큼 충분한 논의를 하자고 주장했다고 민주당 이수진 원내대변인이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견을 확인하는 정도였다"며 "법사위 소위에서 할 이야기를 계속 반복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박 의장은 별도의 중재안을 제시하지 않고 주로 양당의 주장을 들었다.
양측의 입장을 확인한 박 의장은 서로 쟁점 사안을 정리하고 교환해 이를 해소할 수 있는지를 다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박 의장의 요청대로 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한이나 향후 일정 등은 결정하지 않았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 의장의 출장이나 사회권) 관련 이야기는 안 했다.
의견만 듣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