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23분 경기도 오산시의 한 제지공장에서 불이 나 3시간 반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골판제를 제조하는 업체로, 이날 불은 공장 외부의 파지를 쌓아둔 곳에서 시작됐다.

이 불로 적재돼 있던 파지 1천500t 중 300∼400t가량이 불에 탔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6대와 소방관 74명을 동원해 오후 1시 57분 초진을 완료하고, 현재 잔불 정리를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