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원사 초청 투자설명회 개최
울산시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 회원사 초청 투자설명회 및 산업시찰'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디어크 루카트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 크리스포트 하이더 사무총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 유럽계 기업 대표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시는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한동안 온라인으로 추진했던 투자설명회가 대면 행사로 전환됨에 따라 약 2년 만에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울산으로 초청, 이번 행사를 열었다.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시는 도시 현황, 주력산업, 미래 신성장 계획 등을 소개하고, 울산이 제조업 중심에서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외국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연료전지 전문 연구기업인 에프씨아이 소속의 임희천 울산과학기술원(UNIST) 겸임교수가 울산의 수소산업 시범도시 조성, 수소 이동수단(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을 설명하는 등 울산이 수소경제 선도 도시임을 홍보했다.

오후에 이어진 산업투어에서 참석자들은 울산테크노파크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 현대중공업 등 산업 기반을 시찰하고 태화강 국가정원도 탐방했다.

시는 행사 참석자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상담 등을 통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형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