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팬데믹' 美최대공항 무인전철 연중무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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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헤어공항 명물 피플무버, 탑승객 늘려 24시간·주 7일 운행
미국 항공교통 중심지이자 최대 규모 공항인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의 무인 순환전철이 '포스트 팬데믹' 체제로 전환됐다.
시카고 항공국(CDA)은 1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오헤어공항의 자동운송시스템(ATS) '피플 무버'(People Mover)를 하루 24시간·주 7일 체제로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의 '명물' 피플무버는 기관사 없이 자동시스템에 의해 운행되는 관내 순환전철로, 고가 철도를 따라 오헤어공항의 4개 청사와 원격 주차장, 렌터카 대여소, 관내 전철·기차 역사 등 총 4.5km 구간을 순환한다.
3량으로 된 피플무버는 한 번에 14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카고 시는 2018년 오헤어공항 확장 및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비, 개통된 지 30년 된 피플무버의 시스템 개보수 및 탑승객 수용 규모 확대를 위한 3억4천만 달러(약 4천200억 원) 규모의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공업체와 시 당국이 계약 조건을 놓고 분쟁을 벌이다 공사가 지연됐고 2019년 1월 운행 전면 중단과 함께 본격적인 작업을 추진하려던 차에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인력난·자재수급난으로 완공이 더 늦춰졌다.
CDA는 작년 11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피플무버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급감한 점을 고려, 운행시간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로 제한했다.
CDA는 피플무버 신형 객차는 36량으로 이전 15량 보다 2배 이상 늘어났고 운행 속도도 시속 80km 이상 낼 수 있어 제1 청사부터 렌터카 대여소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플무버 전면 재가동이 오헤어공항 내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플무버 공사 및 제한적 운행 기간 제공된 공항 내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는 다음달 1일로 종료된다.
오헤어공항은 활주로 8개와 헬기장 1개를 갖췄다.
CD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오헤어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814편의 직항노선이 미국내 167개 도시를 오가고 87편의 국제선이 전세계 61개 지역으로 출발한다.
/연합뉴스
시카고 항공국(CDA)은 18일 오전 5시(현지시간)부터 오헤어공항의 자동운송시스템(ATS) '피플 무버'(People Mover)를 하루 24시간·주 7일 체제로 연중무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헤어공항의 '명물' 피플무버는 기관사 없이 자동시스템에 의해 운행되는 관내 순환전철로, 고가 철도를 따라 오헤어공항의 4개 청사와 원격 주차장, 렌터카 대여소, 관내 전철·기차 역사 등 총 4.5km 구간을 순환한다.
3량으로 된 피플무버는 한 번에 147명까지 탑승할 수 있으며, 3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시카고 시는 2018년 오헤어공항 확장 및 시설 현대화 프로젝트에 대비, 개통된 지 30년 된 피플무버의 시스템 개보수 및 탑승객 수용 규모 확대를 위한 3억4천만 달러(약 4천200억 원) 규모의 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시공업체와 시 당국이 계약 조건을 놓고 분쟁을 벌이다 공사가 지연됐고 2019년 1월 운행 전면 중단과 함께 본격적인 작업을 추진하려던 차에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면서 인력난·자재수급난으로 완공이 더 늦춰졌다.
CDA는 작년 11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피플무버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공항 이용객이 급감한 점을 고려, 운행시간을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로 제한했다.
CDA는 피플무버 신형 객차는 36량으로 이전 15량 보다 2배 이상 늘어났고 운행 속도도 시속 80km 이상 낼 수 있어 제1 청사부터 렌터카 대여소까지 1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피플무버 전면 재가동이 오헤어공항 내 교통혼잡을 완화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피플무버 공사 및 제한적 운행 기간 제공된 공항 내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는 다음달 1일로 종료된다.
오헤어공항은 활주로 8개와 헬기장 1개를 갖췄다.
CDA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오헤어공항에서는 하루 평균 814편의 직항노선이 미국내 167개 도시를 오가고 87편의 국제선이 전세계 61개 지역으로 출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