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은 이날 취임 2주년을 맞아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의 극심한 어려움 속에서 지난 2년간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못다 이룬 사업들을 마무리하고자 시장에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4월 15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박 시장은 지난 2년간 소회와 성과에서 "668개 기업(투자액 5조1천697억원)을 유치하고 1만7천개 일자리를 늘려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천안시는 지난해 말 기준 인구 5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인구 100만이 넘는 경기 수원·용인시와 경남 창원시를 제치고 고용률 2위를 달성했고, 실업률은 2.4%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의 도시브랜드 가치가 2020년 4월 전국 34위에서 현재 8위로 주목받는 도시가 됐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정을 펴는 데 충실한 뒤 다음 달 6일께 자리를 내려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