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는 18일 뇌신경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바이오 벤처기업인 지엔티파마와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시-지엔티파마, 반려동물 바이오신약연구소 건립 협약
이 협약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군포시 당정동 공업지역에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 건립 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군포시는 시설 건립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지엔티파마 연구소 건립이 추진되는 곳은 유한양행의 첨단 바이오연구시설이 들어서기로 한 당정동 공업지역에 있다.

앞서 시는 2월 17일 당정동 공업지역에 유한양행 바이오연구소 및 부설 CMC센터(의약품 품질관리 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유한양행에 이어 동물치료제 분야에서 선두주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지엔티파마와 반려동물 바이오 신약연구소 건립 업무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군포시는 제조업 중심의 도시에서 바이오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이사는 "군포시가 바이오 신약 개발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졸중과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신경질환의 혁신적인 치료신약과 기술 개발을 목표로 1998년 4월에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치매) 치료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출시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