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필리핀 초계함에 국산 전투체계 탑재…'함정 두뇌' 역할
한화시스템은 2000년 이후 20여년간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함정 전투체계(CMS)를 개발해 국산화했다. 우리 해군의 고속전투함과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등 다양한 수상·수중 함정의 모든 전투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나아가 수출 함정을 제작하는 국내 조선소와 협업을 통해 필리핀 해군 등 해외 고객에 보다 효과적인 후속군수지원 제공이 가능하도록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 계획 이행과정에서 이어질 후속 사업인 연안경비함(OPV) 및 잠수함 등 신형 함정 도입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이 순수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CMS가 필리핀 해군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K방산’ 경쟁력과 신뢰성을 지속해서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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