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당 도전자 0명' 강원지사에 이광재 출마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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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발전 위해 이광재만한 인물 없어"…李측 "아무것도 정해진것 없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17일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 강원지사 후보자 공모 지원자가 없는 상황과 관련, 이광재(원주갑) 의원의 강원지사직 출마를 공개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 고향 강원도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철원이 고향이다.
그는 "민주당은 아무도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서 "아마도 민주당 구성원 대부분이 이광재 의원의 출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워둔 것이 아닐까 해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국회의원 2년째인데 도지사 선거 나오라고 하는 것은 본인에게나 원주시민들에게 미안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이광재만 한 인물이 없다고 본다.
청와대, 국회, 강원도청의 경험을 두루 역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드물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강원도지사'가 됐지만, 이듬해 1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사직을 7개월 만에 상실했다.
지난 2019년 12월 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됐으며 이듬해인 2020년 4·15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9년의 정치적 공백기를 끝냈다.
우 의원이 이 의원의 지사직 출마를 공개 촉구한 것은 당내 구인난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승리를 경험한 이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도 지난 7일 마감된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에 신청하지 않으면서 현재 민주당 내 강원지사 도전자는 '0'명이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황상무 전 KBS앵커가 단수공천된 데 대해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앵커 출신에게 강원도 살림을 맡겨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발전에 더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
강원도도 인물 좀 키워봅시다, 이렇게 호소하고 싶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광재 의원이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 안팎에서 차출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진로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우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단체장 후보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하지만 내 고향 강원도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라고 밝혔다.
우 의원은 철원이 고향이다.
그는 "민주당은 아무도 후보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서 "아마도 민주당 구성원 대부분이 이광재 의원의 출전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비워둔 것이 아닐까 해석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제 국회의원 2년째인데 도지사 선거 나오라고 하는 것은 본인에게나 원주시민들에게 미안한 일"이라면서도 "그러나 강원도 발전을 위해서는 이광재만 한 인물이 없다고 본다.
청와대, 국회, 강원도청의 경험을 두루 역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드물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강원도지사'가 됐지만, 이듬해 1월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아 지사직을 7개월 만에 상실했다.
지난 2019년 12월 말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돼 복권됐으며 이듬해인 2020년 4·15 총선에서 당선되면서 9년의 정치적 공백기를 끝냈다.
우 의원이 이 의원의 지사직 출마를 공개 촉구한 것은 당내 구인난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승리를 경험한 이 의원이 나서야 한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밝혔던 원창묵 전 원주시장도 지난 7일 마감된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에 신청하지 않으면서 현재 민주당 내 강원지사 도전자는 '0'명이다.
우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황상무 전 KBS앵커가 단수공천된 데 대해 "정치나 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앵커 출신에게 강원도 살림을 맡겨도 되는 것이냐"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이광재 의원이 강원도정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발전에 더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
강원도도 인물 좀 키워봅시다, 이렇게 호소하고 싶다"면서 "어려운 환경이지만 이광재 의원이 결단을 내려주길 부탁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당 안팎에서 차출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진로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