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는 내년 6월 백석동 1195번지에 일산동구 보건소 신축 청사를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일산동구 보건소는 2006년 개소 이래 그동안 KT고양지사 건물 일부를 임대해 사용해왔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 등 민원이 제기되자 작년 6월 신축 청사 공사에 들어갔다.

신축 청사는 국비 등 35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본관에는 보건소가 입주하고 별관에는 국가 중점사업 전문기관인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와 중독관리센터, 자살예방센터,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140면의 주차장도 조성된다.

이재준 시장은 "인프라 확충으로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