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모 병원 입원실서 방화로 불 …환자 10여 명 대피
청주의 한 대형 병원 입원실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청주 서원구의 모 병원 5층 입원실에서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11명이 긴급 대피했다.

다행히 현장을 본 간호사가 비치된 소화기로 신속하게 불을 꺼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불은 입원 환자 A(40대)씨가 라이터로 침구류에 불을 붙여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치료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