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강기정, 민주당 경선 4년 만의 리턴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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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세 대결, TV 토론회 참석 등 공방…경쟁 치열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경선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과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재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두 예비후보를 민주당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공천 신청을 낸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와 정준호 변호사는 탈락했다.
이·강 두 예비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당시에는 두 후보와 양향자 의원이 경선 경쟁을 펼쳐 이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당시 이 후보는 탈당 전력으로 10% 페널티 감산, 당원명부 유출 등 악조건을 딛고 승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되고 나서 본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광주시장이 됐다.
이 후보로서는 수성을, 강 후보로서는 설욕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
이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에다 시장을 지내며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립 등 굵직한 현안에 성과를 낸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며 한전공대 설립 등 지역 현안을 풀어가는 데 역할을 했으며 민주당의 주류인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탄탄한 당내 기반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둘의 경쟁은 강 후보가 2020년 8월 정무수석직을 내려놓으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 11월 강 후보가 당시 지역 주요 현안이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목소리를 내면서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둘은 지지 기반을 다지고 지지자들을 끌어모으며 물밑에서 선거를 준비해왔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힘을 보태며 민주당 경선을 준비했다.
대선이 끝나고 강 후보는 지난달 22일 어등산 개발,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른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도 이어 지난달 2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달빛고속철도, 군 공항 이전 등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일찌감치 '양강'으로 분류된 두 후보는 정책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지지 조직을 총동원하며 세 대결 경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TV 토론회 불참, '가짜뉴스' 유포 등을 두고 공방전도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두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을 진행하고 30일까지 후보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연합뉴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4일 두 예비후보를 민주당 경선 후보자로 결정했다.
공천 신청을 낸 김해경 남부대 초빙교수와 정준호 변호사는 탈락했다.
이·강 두 예비후보는 4년 전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공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했다.
당시에는 두 후보와 양향자 의원이 경선 경쟁을 펼쳐 이 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당시 이 후보는 탈당 전력으로 10% 페널티 감산, 당원명부 유출 등 악조건을 딛고 승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민주당 후보가 되고 나서 본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광주시장이 됐다.
이 후보로서는 수성을, 강 후보로서는 설욕의 장이 마련된 셈이다.
이 후보는 현직 프리미엄에다 시장을 지내며 '광주형 일자리', 인공지능 집적단지 조성, 도시철도 2호선 건립 등 굵직한 현안에 성과를 낸 점을 내세우고 있다.
강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내며 한전공대 설립 등 지역 현안을 풀어가는 데 역할을 했으며 민주당의 주류인 '586(50대, 80년대 학번, 60년대 출생)세대'의 대표 주자로서 탄탄한 당내 기반을 강점으로 하고 있다.
둘의 경쟁은 강 후보가 2020년 8월 정무수석직을 내려놓으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2020년 11월 강 후보가 당시 지역 주요 현안이었던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에 목소리를 내면서 경쟁의 서막이 올랐다.
둘은 지지 기반을 다지고 지지자들을 끌어모으며 물밑에서 선거를 준비해왔고 지난 대선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힘을 보태며 민주당 경선을 준비했다.
대선이 끝나고 강 후보는 지난달 22일 어등산 개발, 군 공항 이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른 추진력과 정무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 후보도 이어 지난달 29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달빛고속철도, 군 공항 이전 등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정의 연속성이 필요하다며 재선 도전을 선언했다.
출마 선언과 함께 일찌감치 '양강'으로 분류된 두 후보는 정책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여기에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지지 조직을 총동원하며 세 대결 경쟁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TV 토론회 불참, '가짜뉴스' 유포 등을 두고 공방전도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주 두 후보를 대상으로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50%·일반여론 50%)을 진행하고 30일까지 후보자를 가려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