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들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알파룸, 팬트리, 현관 창고 등 집안 곳곳에 틈새 공간을 늘리며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예컨대 올해 2월 청약을 받은 경기 용인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발코니 확장 옵션만으로도 전용면적(이하 전용) 76㎡A, B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및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B타입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 주방 및 현관 팬트리, 광폭 주방 공간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인천도시공사가 시행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도 마찬가지다.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 AA16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74~125㎡ 총 1,535세대로 구성된다.
전용 99㎡, 125㎡ 타입은 대형 면적 수요를 반영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99㎡ 타입은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침실 4개,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되며, 타입별 팬트리를 제공한 넓은 거실, 3개의 넉넉한 드레스룸, 마스터 서재 등의 실용성 높은 공간을 확보한 다양한 타입의 평면을 선보인다. 전용 99㎡B 타입의 경우 세대구분형 옵션(유상)을 제공한다. 펜트하우스인 125㎡ 타입은 발코니 확장 옵션 선택 시 3면에 테라스가 제공되며 2개의 드레스룸, 가족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단지는 앞서 4월 12일(화) 1순위 해당지역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에서 57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만6,070건이 접수돼 평균 80.1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 이는 검단신도시 내 역대 최다 청약접수 기록이자 최고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125㎡P타입으로, 기타 지역 청약 결과 524.5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의 당첨자 발표는 4월 19일(화)이며, 민영 계약은 5월 9일(월)부터 12일(목)까지 4일 간, 공공 계약은 5월 30일(월)부터 6월 5일(일)까지 7일 간 진행될 예정이다.
박준식부장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