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이동수단·소요시간 등 서비스…2025년말 이전 오픈

경기 성남시는 2025년까지 교통약자들에게 각종 교통 관련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상생형 공공마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마스(MasS·Mobility as a Service)는 버스, 택시, 철도, 공유 차량 등 다양한 이동 수단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사용자에게 최적·최단의 경로를 안내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다.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할 때 최적의 이동 수단과 최단의 환승 구간, 소요 시간, 전용 리프트, 전용 엘리베이터 설치 장소 등의 정보를 특정 앱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대중교통 요금도 미리 결제할 수 있다.

시는 마스 개발과 상용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모토브와 지난 2월 컨소시엄을 꾸렸다.

교통약자 이동패턴 분석 딥러닝 모델과 이동수단 매칭 전용 앱을 개발한 뒤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 말 이전 플랫폼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로 충당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반의 경제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