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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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르다는 착각·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 지리로 읽는 세계사 지식 55 = 세키 신코 지음. 곽범신 옮김.
지중해 주변에서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바이킹은 왜 지중해로 나가야만 했을까?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그리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 요인이었다.
따라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일본의 역사연구가인 저자는 지리와 지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정리했다.
세계사의 핵심을 55가지 질문으로 파고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질문은 '대만과 중국은 왜 대립하게 되었을까?'로, 최근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120여 년의 역사로 들여다보게 한다.
반니. 268쪽. 1만6천800원. ▲ 게으르다는 착각 = 데번 프라이스 지음. 이현 옮김.
현대인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를 쉼 없는 일정으로 꽉 채우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이를 올바른 삶이라고 여긴다.
무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휴식이 필요함에도 죄책감과 두려움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우리는 정말 인간답게 잘 살고 있는 걸까?
미국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 남들의 인정을 받고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게으름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것을 역사적·사회적·과학적 근거로 설명해나간다.
게으름이 현대인들에게 필수라는 것이다.
책은 '게으름이라는 거짓'이 우리를 어떻게 일의 노예로 부리는지, 이 거짓에서 벗어나 어떻게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번아웃과 무기력을 겪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일러준다.
웨일북. 364쪽. 1만8천원. ▲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 양수영·최지웅 지음.
19세기의 석탄, 20세기의 석유. 인류와 산업, 투자의 역사가 뒤바뀐 결정적 순간의 이면에는 에너지가 있었다.
2050 탄소중립, ESG 강화의 움직임으로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대전환의 순간을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들은 석유·가스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현장에서 바라본 석유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와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수소에 대해 설명하며 이 에너지원들의 가능성과 한계, 주변국과 유럽의 활용 사례를 살핀다.
또한 한국형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의 바람직한 경로와 그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 구조의 변화도 전망한다.
저자들은 한국석유공사에서 사장 등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와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비즈니스북스. 320쪽. 1만7천500원.
/연합뉴스
지중해 주변에서 왜 폴리스가 발전했을까? 바이킹은 왜 지중해로 나가야만 했을까? 대항해시대는 왜 포르투갈에서 시작했을까? 그리고 러시아는 왜 우크라이나에 집착할까?
지리와 지형은 세계사를 좌우하는 지배적 요인이었다.
따라서 지리를 이해하면 세계사가 작동하는 원리가 보인다.
일본의 역사연구가인 저자는 지리와 지형을 중심으로 세계사를 정리했다.
세계사의 핵심을 55가지 질문으로 파고든 것이다.
책의 마지막 질문은 '대만과 중국은 왜 대립하게 되었을까?'로, 최근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120여 년의 역사로 들여다보게 한다.
반니. 268쪽. 1만6천800원. ▲ 게으르다는 착각 = 데번 프라이스 지음. 이현 옮김.
현대인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하루를 쉼 없는 일정으로 꽉 채우며 살아간다.
그러면서 이를 올바른 삶이라고 여긴다.
무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해진다.
휴식이 필요함에도 죄책감과 두려움에 허덕이며 살아간다.
우리는 정말 인간답게 잘 살고 있는 걸까?
미국 사회심리학자인 저자는 깨어 있는 모든 순간에 무언가를 하고 있는 사람, 남들의 인정을 받고자 열심히 일하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었다고 고백한다.
그러면서 게으름은 자본주의가 만들어낸 허상이라는 것을 역사적·사회적·과학적 근거로 설명해나간다.
게으름이 현대인들에게 필수라는 것이다.
책은 '게으름이라는 거짓'이 우리를 어떻게 일의 노예로 부리는지, 이 거짓에서 벗어나 어떻게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는지 이야기한다.
그리고 번아웃과 무기력을 겪었던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로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해법을 일러준다.
웨일북. 364쪽. 1만8천원. ▲ 2050 에너지 제국의 미래 = 양수영·최지웅 지음.
19세기의 석탄, 20세기의 석유. 인류와 산업, 투자의 역사가 뒤바뀐 결정적 순간의 이면에는 에너지가 있었다.
2050 탄소중립, ESG 강화의 움직임으로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대전환의 순간을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저자들은 석유·가스 분야를 비롯해 에너지 산업 전반에 걸쳐 현장에서 바라본 석유의 어제와 오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와 함께 대체에너지로 주목받는 재생에너지와 가장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수소에 대해 설명하며 이 에너지원들의 가능성과 한계, 주변국과 유럽의 활용 사례를 살핀다.
또한 한국형 탄소중립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의 바람직한 경로와 그 과정에서 나타날 산업 구조의 변화도 전망한다.
저자들은 한국석유공사에서 사장 등으로 근무하는 등 에너지와 각별한 관계를 맺어왔다.
비즈니스북스. 320쪽. 1만7천500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