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 '휴대전화 여론조작 의혹'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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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예비후보들이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와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 사안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가 작은 군 단위에서는 몇백 명 정도의 요금 청구서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변경하면 여론조사 결과가 심각히 왜곡될 수 있다"며 "실제 협잡꾼(브로커) 세력이 후보 캠프에 접근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은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돈승 후보는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병락 후보도 "특정인의 유불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절차적 공정성의 핵심인 선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충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민주당 양성빈 장수군수 예비후보와 한병락 임실군수 예비후보, 이돈승 완주군수 예비후보는 14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횡행하고 있다"며 이 사안을 경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구가 작은 군 단위에서는 몇백 명 정도의 요금 청구서 주소를 해당 지역으로 변경하면 여론조사 결과가 심각히 왜곡될 수 있다"며 "실제 협잡꾼(브로커) 세력이 후보 캠프에 접근한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들은 지난 13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돈승 후보는 "휴대전화를 악용한 여론조작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주주의 근간과 정당의 존립 자체를 흔드는 전형적인 행태"라고 지적했다.
한병락 후보도 "특정인의 유불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민주주의와 절차적 공정성의 핵심인 선거 공정성을 기하기 위한 충정으로 고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