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텔레콤 목표주가 상향…"안정적 실적 성장"
NH투자증권은 14일 SK텔레콤에 대해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1천만명을 넘어서고 보급률이 45%를 상회해 무선 사업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했다"며 "주요 비용 역시 안정화 구간에 진입해 영업이익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매출액은 17조8천억원으로 작년보다 6.4% 늘고, 영업이익은 1조6천100억원으로 16.4%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 성장에 따라 2022년 연간 주당 배당금을 3천400원, 배당수익률을 5.5%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SK텔레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5.7% 증가한 4조3천500억원, 영업이익은 17.3% 늘어난 4천39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양호한 1분기 실적을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