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3천억원 투자…1천명 신규 고용 예정"
강원 고성에 해양 심층수 활용 자연드림파크 조성
강원도와 고성군은 13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아이쿱 소비자 생협연합회, 자연드림 유기농 치유연구재단, 테트라팩 등 3개 기업과 투자협약(MOU)을 했다.

이들 기업은 고성군 일원 66만㎡에 3천억 원을 투자해 2025년까지 '고성 해양 심층수 산업 클러스터'(이하 고성 자연드림파크)를 조성하고 1천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강원 고성 자연드림파크는 산업단지와 치유 단지로 구성된다.

산업단지에는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주류, 간장, 젓갈 등의 제조업체가 입주하고 치유단지에는 관광휴양시설, 생활치료센터가 들어선다.

아이쿱 소비자 생협연합회는 전남 구례, 충북 괴산, 경북 청도에 이어 강원 고성에 네 번째 투자를 결정했다.

한의원 등의 의료시설을 운영 중인 자연드림 유기농 치유 연구재단은 고성자연드림파크 내 각종 치유단지 시설에 투자할 예정이다.

스위스의 무균포장 기술 선도기업인 테트라팩은 자연드림파크 제품을 안전하게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안권용 글로벌투자통상 국장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해양 심층수의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성 자연드림파크가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