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현재 가상자산특위를 디지털자산특위로 확대해 가상자산(암호화폐)·메타버스·블록체인·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자산 관련 컨트롤 타워를 구축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매체에 따르면 확대 개편되는 디지털자산특위는 ▲산업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및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 ▲각 부처별 실행계획과 주요정책 점검 및 조율 ▲투자자 및 이용자 보호 ▲법제도 개선 ▲산업분야별 정책 및 현안과제 연구 ▲교육과 인재육성 등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가상자산공모(ICO) 허용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 ▲디지털산업진흥청(가칭) 설치 등에 대해 공약한 바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한은이 CDBC 발행을 담당하고 산업부가 메타버스 관련 서비스 산업을 맡게 될 것 같다"면서 "디지털자산특위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방안을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인수위가 정부조직개편 논의를 새정부 출범 이후로 넘기면서 당에서 직접 나서 디지털자산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가상자산 전담부처 공백기가 길어지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강민승 블루밍비트 기자 minriver@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