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3일 인터로조에 대해 올 1분기 제품 호실적을 기반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은 290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와 42% 증가할 것으로 봤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란 예상이다. 영업이익률은 광고비 등 변동비성 비용 통제로 23%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은애 연구원은 “국내 매출은 신제품 효과 덕에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해외에서는 일본을 중심으로 한 수출 매출이 고성장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인터로조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이 증가세인 것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회사의 수출 비중은 지난해 3분기 60%, 4분기엔 67%였다. 올 1분기에는 70%까지 늘었을 것으로 조 연구원은 판단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늘어난 1426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46% 증가할 것이란 추산이다. 올해 수출 매출 성장률은 전년 대비 21%포인트 증가한 28%를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부터 유럽으로 ‘원데이 실리콘 클리어렌즈’ 대규모 수출이 예정돼 있는 등 올해 회사의 클리어렌즈 제품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자료 제공=인터로조
자료 제공=인터로조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