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5% 급등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198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전월 상승 폭(7.9%)을 크게 웃돌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도 상회했다.

전월 대비로는 1.2% 올라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4%,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2보] 미 3월 소비자물가 8.5%↑…1981년 12월 이후 최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