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산불 주불 90% 진화…"잔불 정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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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진화는 현재 중단
진화대원 남아 잔불 처리
진화대원 남아 잔불 처리
산림당국은 9일 오전 충남 서산 운산면 일대에서 시작한 산불의 주불이 90%가량 잡혔다고 밝혔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오전 10시59분께 운산명 고풍리 123번지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오전 11시50분께 관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운 데다 최대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자 당국은 오후 1시께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소방당국과 서산시, 경찰 등은 진화 헬기 17대, 차량 42대, 진화인력 1300여 명을 투입해 주불 잡는 데 집중했고 주불을 90% 가까이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밤이 되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다. 진화대원들이 남아 잔불을 정리하며 불길이 재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여 주불을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산불은 오전 10시59분께 운산명 고풍리 123번지 야산에서 시작됐다. 산림·소방당국은 오전 11시50분께 관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현장 접근이 어려운 데다 최대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면서 불길이 잡히지 않자 당국은 오후 1시께 산불 2단계로 대응 단계를 격상했다. 2단계는 평균 풍속 초속 4∼7m, 예상 피해면적 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산림·소방당국과 서산시, 경찰 등은 진화 헬기 17대, 차량 42대, 진화인력 1300여 명을 투입해 주불 잡는 데 집중했고 주불을 90% 가까이 진화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밤이 되면서 헬기 진화 작업은 중단됐다. 진화대원들이 남아 잔불을 정리하며 불길이 재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날이 밝는 대로 산림·소방당국과 함께 진화작업을 벌여 주불을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