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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현상학 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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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치·여성의 다시쓰기
    [신간] 현상학 입문
    ▲ 현상학 입문 = 단 자하비 지음. 김동규 옮김.
    철학의 한 분야인 '현상학'의 주요 주제와 개념을 설명한 학술서. 인물 중심으로 현상학을 논한 기존 책과는 달리 현상, 지향성, 세계, 상호주관성, 신체성 등 개념을 적극적으로 풀이했다.

    현상학적 심리학·사회학·정신의학 등 현상학 관련 연구 현황과 현상학을 접목하려는 학계 흐름도 소개했다.

    저자는 덴마크 출신 철학자로, 후설 문서보관소가 있는 벨기에 루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상학적 마음', '후설의 현상학' 등 다른 저서도 한국어로 번역됐다.

    길. 240쪽. 2만원.
    [신간] 현상학 입문
    ▲ 초가치 = 마크 카니 지음. 이경식 옮김.
    캐나다 출신으로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 총재를 지낸 저자가 금융의 역사를 되짚으며 '공정한 금융'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저자에 따르면 시장경제는 외부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다.

    사회적 가치에 균열이 생기면 시장경제도 흔들리게 된다.

    저자는 자본주의 속성상 시장 가치 영역이 지속적으로 팽창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치, 즉 인간 가치를 위협한다고 본다.

    따라서 '부의 유토피아이자 인간성의 디스토피아'를 극복하려면 시장의 '가치'와 사회적 '가치관'의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우리는 시장이 제대로 잘 작동하도록 사회적 자본을 재구축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개인과 기업은 시장 시스템을 위해서 연대감과 책임감을 회복해야 한다.

    한층 더 폭넓게 말하면, 사회의 가치관에 대한 평가를 새롭게 하고 '초(超)가치'를 지향함으로써 우리는 번영의 여러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
    윌북. 800쪽. 3만5천원.
    [신간] 현상학 입문
    ▲ 여성의 다시쓰기 = 노지승 지음.
    인천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과 영화를 가르치는 저자는 20세기 초 춘향전 영화와 1970년대 호스티스 멜로드라마, 오늘날 웹툰까지 고전소설의 개작 양상을 추적한다.

    '여성적 다시쓰기'는 젠더 트라우마와 가부장제에 대한 다양한 저항 스펙트럼을 보여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고전소설 속 여성들은 가부장제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전형적 인물들이지만, 한편으로 여성의 욕망과 위험한 줄타기를 하기도 한다.

    고전소설은 20세기 들어서도 폐기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서 여성의 욕망을 들춰내는 주체적 다시쓰기로 거듭난다.

    "흔히 한국에서는 페미니즘 리부트라고 불리는 2010년대의 정동의 순간들은 오랜 시간 전에 고소설이 만들어져왔던 폭력적인 가부장제의 시간을 21세기에 다시 소환한다.

    전근대 시대의 가부장제가 단지 '과거'인 것만이 아니라 페미니즘의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전진을 위한 매우 유용한 불쏘시개임을 우리는 21세기의 개작에서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
    오월의봄. 308쪽. 1만7천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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