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와 KCC실리콘은 지난 30일 서울 창신동 서울특별시립 창신동 쪽방상담소를 방문해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이번 성금은 사내 커피 머신 앞에 놓인 성금 모금함에 임직원들이 한해 동안 커피를 마실때마다 자발적으로 적립한 금액에 두 회사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했다.창신동 쪽방상담소는 한 평 남짓의 주거 공간에서 의식주를 해결하고 공동 화장실·수돗가·세탁기를 이용하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상담사업·의료·일상생활·목욕·세탁 등을 지원하고 있다.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을 위한 위생환경 개선 및 편의시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KCC 관계자는 "작은 관심과 정성이 모여 큰 희망으로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내에서부터 작은 실천을 통한 기부·봉사 문화 활성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KCC(대표 정몽진)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와 ‘2022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고 21일 밝혔다. 취약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1억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 창호 등을 지원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 KCC는 취약계층 가구의 도배 및 세면대, 싱크대, 방범창 등 신규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KCC는 지난 22일 강원 횡성군 민족사관고에서 ‘2022년 고(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장학생 영혜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우수 학생 10명에게 3년 전액 장학금 증서를 수여(사진)했다.영혜장학금은 지난해 별세한 정 명예회장의 유산으로 마련한 기금 100억원으로 조성했다. 생전에 인재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인 정 명예회장의 유지에 따라 장학금을 조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날 KCC는 선혜장학금 10억원도 민사고에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정몽진 KCC 회장이 사재로 출연한 30억원으로 조성했으며, 매년 10억원씩 3년간 지원한다. KCC 그룹 차원에서도 지난해부터 20억원 상당의 인프라 구축 공사를 지원하고 있다.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