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는 7일 "규제 완화와 국비 지원을 받기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청남대와 청와대를 연계한 대한민국 최고 국민관광지 육성'을 건의했다"고 말했다.

이시종 "규제완화 위해 청남대 국민관광지 육성 건의"
이 지사는 이날 현안회의에서 "청남대가 있는 대청호 주변은 지난 40년간 각종 규제로 피해를 받았고, 2003년 청남대가 일방적으로 충북도에 이관돼 민간에 개방된 후 운영비 등 국비 지원을 한 번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는 이어 "청남대 홍보는 물론이고 청남대를 둘러싼 규제 완화와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건의한 것"이라며 "관련 부서는 이번 건의가 반영되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다른 건의 사항인 '카이스트 오송캠퍼스 조성'은 충북도만의 힘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큰 과제로 지역정치권, 언론, 도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강조했다.

전국 시도지사는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윤 당선인과 간담회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