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마을이야기 단편 영화로 제작…주민 직접 참여
경북 문경시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의 하나로 마을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문경시는 문경읍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특화된 스토리를 단편 영화로 제작하고 마을 축제에 상영해 독자적인 영화 콘텐츠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민들은 이달부터 6월까지 매주 화요일 10주간 '마을 영화 제작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받는다.

주민이 찍고 싶은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편집하는 제작 기술을 익힌다.

강사진으로 진승현 호서대 교수(뉴미디어학과)와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 박리미 작가, 조명행 배우, 문경미디어콘텐츠랩 박상현 촬영감독과 백승호 연출자 등이 참여한다.

이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교육생(주민)은 오는 6월 문경읍에서 진행하는 마을 영화 제작에 스태프, 단역 배우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문경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영화 교육에서 시작한 주민 활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며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 사업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