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에 대해 미국에서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신규 식품원료의 안전성 등을 확인하는 제도란 설명이다. 독성 및 위험 평가 전문위원들의 검증을 거쳐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이번에 자체 검증 GRAS를 취득한 원료는 락토바실러스 속 4종, 비피도박테리움 속 2종, 바실러스 속 1종 등 총 7종이다. 이로써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에 보유한 12종에 더해 총 19종의 미국 자체 검증 GRAS 원료를 확보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리게 됐다고 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국내외 시장에서 자체 검증 GRAS는 원료의 수준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기준 중 하나"라며 "검증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원료와 4중 코팅 공법 등 원천기술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국내외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