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래 특허청장, 6개국 청장 정책대화 화상 참여

김용래 특허청장은 지난 5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개최한 '첨단기술과 지식재산 정책 대화'에 화상으로 참석해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과 지식재산 행정'을 주제로 토론했다고 특허청이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 싱가포르, 호주, 슬로바키아, 칠레, 모로코 등 6개국 특허청장이 특별초청됐다.

김 청장은 디지털 사회로 급격히 전환되는 과정에서 기존의 지식재산제도로는 보호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빠르고 정확한 특허 심사와 글로벌 지식재산 시스템의 조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특허 행정 혁신방안도 제시하고, 한국 특허청의 인공지능 활용 경험과 노하우를 소개했다.

김 청장은 "한국 특허청이 제시한 특허 행정 혁신방안에 대해 WIPO 회원국과 지식재산권 전문가들이 관심과 공감을 표명했다"며 "앞으로 대체불가토큰(NFT)과 같은 신기술이 지재권으로 보호받도록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발명가와 기업가를 위한 특허 행정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