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비행사 모집에 4천여명 지원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비행사 공개 모집에 4천127명이 지원했다고 요미우리신문과 아사히신문이 6일 보도했다.

2008년 이후 13년 만에 진행된 JAXA의 우주비행사 모집 기간은 작년 12월 20일부터 이달 4일까지였다.

이번에 지원한 인원은 13년 전 대비 4.3배로 급증했다.

과거 모집 때와 달리 '자연과학계 대학 졸업자'라는 학력 제한을 철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원자의 연령대를 보면 30대 44.8%, 40대 23.6%, 20대 이하 19.7%, 50대 10.3%, 60대 이상 1.7% 순이다.

여성 비율은 22.3%다.

JAXA는 영어와 일반교양 시험, 신체 능력 측정, 지원자 발표 등 평가 과정을 거쳐 우주비행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2008년 선발 때는 여객기 조종사, 항공자위대 조종사, 의사 등 3명이 뽑혔다.

JAXA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주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이번에 선발된 우주비행사가 달에 갈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연합뉴스